부산자경위, 20일 치안리빙랩 사업 실험과제 최종 발표
[부산=뉴시스]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치안리빙랩 중간성과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자치경찰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20일 연제구 국민연금공단 19층 회의실에서 '2023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사업'의 실험(연구) 5개 과제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치안리빙랩은 자치경찰 제도에 리빙랩을 접목해 생활 주변 치안문제를 참가팀별로 개선안을 찾아 치안정책으로 마련하는 실험과정이다. 리빙랩이란 공동체 구성원들이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사회문제의 해결을 시도하는 참여·개방형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CPTED)의 전문기관인 부산디자인진흥원 수탁사업으로 진행됐다.
올해 추진된 5개 과제는 ▲청소년 흡연 구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비행 선도 예방(북부경찰서) ▲안전한 등굣길 동행(경성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LED 주차장(부산외대) ▲재개발지역 등 공·폐가 출입 예방 스티커 개발(해운대경찰서) ▲어린이 공원 환경개선(부산진경찰서) 등이다.
앞서 지난 9월 26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한 중간성과 발표회에서는 과제 별 질의응답 등을 통해 성과 및 향후 과제,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부산자경위 정용환 위원장은 "치안리빙랩 사업에 시민, 경찰청·경찰서, 구·군, 지역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통해 부산실정에 알맞은 자치경찰 치안시책을 발굴하겠다"며 "공동체 치안 구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산형 자치경찰제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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