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10호 '양심 운전자' 고성 거주 박재규씨 선정
【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이 펼치는 '양심 운전자' 찾기에서 고성군에 거주하는 박재규(42)씨가 제10호 '양심 운전자'에 선정됐다. 고성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25분께 고성읍 서외리 고성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학교수업을 마치고 도로를 횡단하기 위해 서 있는 어린이를 우선 배려하며 교통법규를 지킨 양심운전자 박재규씨를 제10호 양심운전자로 선정하고 양심밥솥을 증정했다. 2017.05.25.(사진=고성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고성경찰서(서장 조정재)는 지난 24일 오후 고성읍 서외리 소재 고성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제10호 양심운전자로 박재규(42)씨를 선정, 양심밥솥을 증정했다.
제10호 양심운전자 박재규씨는 24일 오후 2시 25분께 고성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학교수업을 마치고 도로를 횡단하기 위해 서 있는 어린이를 우선 배려하고, 정확히 일시정지한 다음 어린이가 도로를 완전히 건너간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출발했다.
문구점과 학원 등이 밀집된 이 곳 횡단보도에는 지나는 보행자가 많고, 오후 2시부터 25분간 163대의 차량이 통과한 가운데 어린이 등 보행자가 있음에도 일시정지를 제대로 준수한 운전자는 양심운전자 박씨가 처음이었다.
이날 양심운전자 박재규씨는 “어린이보호구역은 제한속도가 30km/h로 항상 서행하는 것은 물론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등 교통법규 준수는 당연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안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등 홍보를 강화하여 양심 운전자가 많아지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교통법규 준수율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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