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양사시청 전경. 2017.10.24.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26개 기관,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시는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현장훈련’ 중점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시민참여형 안전체험교육' 등을 실시한다.
훈련 1일 차 30일에 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효율적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양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기능반 비상소집훈련을 시행한다.
2일 차인 31일에는 재난대응매뉴얼 숙달훈련과 지휘부 기능훈련의 하나로 종합운동장 체육관 일원에서 지진 발생에 따른 현장대응 종합훈련을 시행한다.
이 훈련은 나동연 시장 주재로 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7508부대·시설관리공단 등 16곳 관계기관·단체가 37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날은 경남도와 합동으로 양산시청 북서쪽 1.2㎞ 북부동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실내체육관이 일부 붕괴되고 건물 내 축제 행사 중인 학생 150여 명의 요구조 상황을 설정한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또 시는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재난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처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양산남부고등학교 학생 150여 명을 훈련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3일 차인 다음 달 1일은 국민의 지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단위 지진대피 실제 훈련을 웅상출장소와 양산부산대병원 자체 훈련이 이어진다.
4일 차인 2일은 시청 3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대비 토론훈련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기능부서와 관계기관·단체의 초동대응 요령, 상황진행별 효율적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훈련 기간 시민들의 훈련에 대한 관심 제고와 재난대처능력 향상의 기회 제공을 위해 시민안전체험관에서 '학부모와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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