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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 열려

등록 2017.11.22 14: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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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22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서 참석한 권민호 거제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2017.11.22. (사진=거제시청 제공) photo@newsis.com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22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서 참석한 권민호 거제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2017.11.22. (사진=거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1927~2015년) 서거 2주기 추도식이 22일 그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서 열렸다.

 김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이날 추도식에는 권민호 시장과 김한표 의원,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추도사와 추모 영상 상영, 추도시 낭송, 추모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권 시장은 추도사에서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 흘렀지만 김 전 대통령이 보여준 민주정신과 개혁정신은 우리사회 곳곳에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셨던 김 전 대통령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도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 주최로 서거 2주기 추모식이 열렸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27년 12월20일 거제에서 태어나 1954년 거제에서 제3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됐고 제5~10, 13, 14대 국회의원과 제14대 대통령을 역임했고, 2015년 11월22일 서거해 같은 해 11월26일 국가장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그는 대통령 재임시 군사정권을 종식, 문민 정부를 열면서 금융실명제 도입,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 척결, 역사바로세우기 등의 개혁조치를 단행해 국가발전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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