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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공약

등록 2018.05.14 14: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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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4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전국 최초의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18.05.14.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4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전국 최초의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18.05.1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다 행복한 교육, 더 행복한 교육으로 경남의 미래교육 경남의 미래교육 시대를 열겠다"면서 전국 최초의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등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첫 번째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미래교육의 핵심은 지속적인 수업혁신에 있다"면서 "수업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수학문화관과 같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을 중심에 두는 교육,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수업혁신을 위한 상징적 공간인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전국 최초로 설립해 미래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최첨단 수학체험탐구관, 실험적 창작공작소(작업장학교) Maker space, 학부모교육원, 미래형 스마트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이곳에서 학생들은 AI, 드론, 3D, 로봇 등 체험을 하면서 지식과 정보를 재구조화하는 힘을 기르고, 창작공작소에서는 도전과 실험정신을 쌓게 되어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요 예산은 부지를 제외한 건축 및 내부 콘텐츠 시설비만 500억원으로 예상하고, 교육부 200억원, 도교육청 200억원, 지자체 100억원의 재원 마련을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3만3000㎡(1만평) 규모의 대지에 학생들의 진로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진로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잡월드를 능가하는 진로교육원은 소규모의 단편적인 진로 지원센터가 아니라 체험과 실습이 중심이 되는 종합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 개인의 맞춤형 진로설계를 도와주고, 학부모들의 자녀 진로에 대한 고민 상담까지 해결해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직원에게 가르칠 맛 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국제교육교류지원센터' 설립 및 '국제 석학 초청 연수' 확대로 교육선진국을 접할 기회 제공과 국제교류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쉼과 여유가 있는 '교직원 힐링센터' 설립과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에 대한 교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교원책임배상보험제' 시행, '학습휴가제' 전면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철학 없이 제도만 바꾸는 교육은 혁신이 아니다"면서 "올바른 방향과 교육적 비전으로 학생을 중심에 놓는 교육을 통해 '교육이 강한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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