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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아파트 값 하락, 교통난 책임은 경남도와 홍준표에게"

등록 2018.05.29 15: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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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월영동 부영아파트 건설, 경남도의 승인 사항

창원시가 광역시 돼야 이 같은 문제 대응 가능

최초 사업계획 변경해 1000가구 이상 늘려 놔

교통민원, 조망권 확보 위한 창원시 축소 요구 묵살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이 10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2018.05.10.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이 10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2018.05.1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6·13지방선거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는 29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부영아파트 문제와 관련해 "건축 승인은 창원시가 아닌 경남도가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산 월영동 부영아파트 입주 등 신규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생겨난 시민들의 아파트 값 하락 우려와 교통 문제에 대한 불편한 목소리가 나오자 이에 적극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안 후보는 "부영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교통난, 아파트 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시민들의 원성은 경남도와 홍준표 지사의 정책 실패가 원인"이라며 문제의 책임이 경남도와 홍준표 전 지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곳의 주택건설 최초 사업 계획을 수 차례나 바꿔 가구 수와 건물 수를 지금처럼 대폭 증가시킨 것이 홍 전 지사"라며 "일방적 행정을 막기 위해서라도 창원이 기초단체에서 벗어나 광역시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아파트 값 하락 우려와 교통난을 예견했던 창원시의 요구를 묵살한 홍준표 도정의 일방 행정으로 마산 지역 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마산 월영동 부영아파트는 2006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당시 3152가구였던 것을 변경 승인하면서 현재의 4298가구로 늘어났다.
 
변경 당시 창원시는 최초 사업계획보다 가구 수와 건물 수가 증가해 교통 민원과 조망권 확보가 어렵다며 동과 가구 수 축소를 요구했으나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돼 38개 동, 4298가구 건축이 승인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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