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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항 진입도로 내년 말 개통된다

등록 2018.12.18 13: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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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6차선 가포신항터널 내년 8월 준공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최인주 경남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이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합포구 월영~가포간 터널이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8.12.18. (사진=창원시청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최인주 경남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이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합포구 월영~가포간 터널이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8.12.18. (사진=창원시청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마산항 진입도로가 내년 말 개통될 전망이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도심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건설 중인 마산항 진입도로 중 월영~가포간 터널이 최근 관통됐다"며 "월영동 해안도로에서 가포신항 부두까지 전체 도로구간 공사가 내년 말 완료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최 국장은 "지난 2012년 가포신항~마창대교 구간(2.91㎞)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됐고, 월영동 해안도로 종점부에서 가포신항 부두 앞으로 연결되는 1.18㎞ 구간의 2단계 공사를 2019년 말 준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터널 관통 후 내부 방수, 공동구 설치작업을 진행 중으로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왕복 6차선의 양방향 터널인 가포신항터널이 개통되면 월영동 방면에서 가포 IC(국도 5호선)까지 기존 가포고개를 넘어 10분 넘게 걸리던 것이 2~3분으로 줄어들고, 2차선 도로가 6차선으로 확장되면서 교통량 분산이 이뤄져 신마산권역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019년 입주 예정인 가포 보금자리 3100세대 입주자의 교통편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터널 내부에는 투명벽으로 차단된 3.1m 넓이의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월영동과 가포동 사이의 보행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지역 주민의 보도 통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공사 추진 과정에서 철저한 공정 관리와 사업비 관리로 절감한 예산으로 화단과 녹지 쉼터 조성, 마을 연결길 설치 등 시민에게 필요한 시설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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