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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 신품종 ‘올누리’ 육성

등록 2019.11.13 08: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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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단감 상서조생 능가하는 ‘올누리’ 품종

수확이 빠르고 크고 당도가 높은 추석용 단감 신품종

【진주=뉴시스】 단감 신품종 '올누리'.

【진주=뉴시스】 단감 신품종 '올누리'.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단감이 일시 출하돼 가격하락 요인으로 이어지는 만생종 단감 편중재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석 선물용 단감 신품종 ‘올누리’를 품종보호출원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단감 ‘올누리’는 성숙이 빨라 9월24일정도 완숙되는 조생종으로서 과실이 크고(280g) 고당도(17브릭스)에 씨가 2개미만으로 먹기에 편한 특성을 갖춘 고품질 단감이다.

기존에 추석때 유통되던 단감은 일본산 서촌조생이나 상서조생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들 품종은 품질이 떨어지고 제대로 성숙되지 않아 선물용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이번에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신품종 단감 ‘올누리’는 추석 무렵에 충분히 성숙되는 조생종으로 품질도 우수해 단감 농가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품종 ‘올누리’는 온누리에 널리 퍼질 조생종 고품질 단감을 의미하며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육성해 지난 10월23일 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

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김은경 박사는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올누리’는 최근 과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품종이다”며 “추석 시기에 수확이 가능해 단감 농업인의 농작업 효율 향상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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