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아이디어·슬로건' 공모 당선작 선정

아이디어 부문 ‘쌈채소 꽃다발 만들기 체험’

슬로건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

[진주=뉴시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모습.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11일 오는 11월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0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아이디어와 슬로건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 당선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슬로건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이다. 또 아이디어 부문 당선작은 ‘쌈채소 꽃다발 만들기 체험’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1월22일부터 2월20일까지 30일간 '2020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아이디어 및 슬로건'을 공모했다.

'쌈채소 꽃다발 만들기 체험'은 꽃다발의 재료로 바로 먹을 수 있는 쌈채소를 이용한다는 참신성이 돋보였고, 새끼 놀이터는 옛 농업생활에서 주로 이용했던 짚으로 만든 새끼줄로 줄넘기, 고리던지기 등 친근한 열린 놀이공간을 만들어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체험은 농산물 돌림판을 돌려서 나오는 농산물로 만들기 체험을 한다는 내용으로 농산물 종류별 다양한 체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슬로건 부문 당선작인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는 농업축제의 장으로 나아가는 박람회의 추진방향을 알맞게 제시해 선정됐다.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나들이 나오는 기분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해 농업을 배우고 즐기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라는 뜻을 쉽고 담백하게 담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변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공모를 추진했다”며 “아이디어 60점, 슬로건 221점 등 총 281점을 접수받아 최종 9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회의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 끝에 아이디어 8점을 선정했고, 슬로건은 2차 심사에 더해 진주시청 직원의 온라인 투표까지 병행해 1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당선작에는 아이디어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2명) 각 50만원, 장려(5명) 각 30만원, 슬로건 당선(1명) 5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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