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혼합현실 장비 '홀로렌즈2' 도입·시연

3D홀로그램 구현해 손동작·음성으로 조작 가능

"자연과학·공학계열 수업서 탁월한 효과 예상"

[창원=뉴시스] 마산대학교 원격교육지원센터가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혼합현실 장비 '홀로렌즈2(위 사진)'와 시연 장면.(사진=마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 소재 마산대학교 원격교육지원센터(센터장 최은희)는 22일 교수자가 학습자에게 전문 지식을 보다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홀로렌즈2'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장비인 '홀로렌즈2'는 스마트폰이나 PC에 연결하지 않고 몰입감 있는 혼합현실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로, 혼합현실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해 사용자가 손동작이나 음성으로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혼합현실은 현실 공간을 차단하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이나 단순히 가상정보를 현실 공간에 표시하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을 넘어, 현실 공간에 가상정보를 더해 상호 작용이 가능한 최신 기술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실시간 영상회의 프로그램)'를 활용한 화상회의 및 공동 작업에 아주 효과적인 기기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수업에서 부족할 수 있는 교육의 실재감을 높여 준다.

최은희 센터장은 "보다 생동감 넘치는 수업이 가능해져, 학생들의 수업 몰입과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해부학 실습, 자동차 조립설계 등 실습이 중요한 자연과학, 공학계열 수업에서 탁월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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