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내년 3월 준공
창원 대원동 옛 동남전시장에 280억 원 투입
김경수 지사 "사회적경제 메카 되도록 최선"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옛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서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4.01. [email protected]
착공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김하용 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 도내 사회적경제분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자본주의의 빈틈을 메워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경제를 만들어나가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자리에 함께해주셨다"면서 "앞으로 여러분이 책임지고 명실상부한 경남의 사회적경제 거점으로 만들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여러분이 어디에서 어떤 형태로 사회적경제를 펼치더라도, 도와 각 시·군이 여러분을 든든하게 도와주는 지원군이 되겠다"면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물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경남이 사회적경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하 혁신타운)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약 1만1000㎡ 규모로 조성한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옛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서 열린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식'에서 김경수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4.01. [email protected]
혁신타운은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인적·물적 거점으로 활용된다.
사회적경제기업 입주 공간과 함께 교육, 판로 지원, 홍보, 네트워킹 등을 위한 집적 공간도 마련해 협업을 촉진한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혁신타운을 조성하는 선도적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남 창원시 대원동 옛 산단공 동남전시장 건물. 이곳에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들어선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4.01. [email protected]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은 1980년 준공 후 컨벤션 기능을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지원해왔지만,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CECO) 개소 이후 그 기능을 잃은 채 사실상 방치됐다.
이에 경남도는 2019년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용위기를 극복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고, 이후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 승인, 부지 및 건물 매입, 설계 공모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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