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A등급' 획득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A등급
경남 밀양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2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총점 85점을 넘기면서 우수 등급(A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단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1년 12월 말까지의 공약추진 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점검사항은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21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사항'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로 이를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총 5단계(SA, A, B, C, D)로 평가했다.
평가는 민선 7기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정 전반에 걸친 공약사업들이 얼마나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해왔는지를 평가하고 어떻게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약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했는지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는 민선 7기를 출범하며 시민행복과 밀양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지역경제에서 농업, 관광, 도시, 복지, 교육, 소통까지 시민들과 약속한 총 7개 분야 58개의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정기적인 자체 평가와 시민 공약자문평가단의 심의를 통해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 창구를 마련하는 등 시민소통에도 더욱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투명한 공약사업 소통으로 올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나노융합 국가산단과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경남진로교육원 유치 등 대형 공약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과 경로당 지원 확대, 공한지주차장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생활밀착형 공약사업들에 대한 행정력 집중이 이번 우수평가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평가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바를 지키기 위한 시의 치열한 노력에 관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평가로 시민을 위한 더 큰 봉사와 헌신의 의무 그리고 시민소통에 대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행복과 지역의 발전과 공약사업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사업들의 추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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