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년 본격 운영
7개 공공사업, 밀양다움과 킬러 콘텐츠로 채워
공익·효율성·전문성 확보를 위한 관리운영 조직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2023년 단장면 농어촌관광휴양단지의 본격 운영에 대비해 7개 공공사업에 대한 종합운영계획 수립과 관리·운영 조례 제정 등을 완료하고, 공공시설별로 운영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운영계획은 밀양다움과 최신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콘텐츠, 시설 운영의 공익성·효율성·전문성 확보를 위한 관리운영 조직, 휴양단지 내 시설 간 연계 운영방안과 시설물 관리·운영을 위한 매뉴얼 등 공공시설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2019년 휴양단지 운영 전담부서를 신설해 시설 조성과 함께 운영의 설계도를 함께 준비함으로써 시설물 조성계획과 운영 계획의 합리성을 높여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휴양단지 내 조성 중인 공공사업은 농촌체험(농촌 테마공원), 6차산업(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 휴양(국제웰니스토리타운, 반려동물지원센터), 스포츠(스포츠파크), 생태관광(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고산습지센터) 등의 테마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복합 단지다.
7개 공공사업은 모두 국비 지원사업과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사업으로 관광단지 개발의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농촌 테마공원은 밀양의 농업을 테마로 농촌체험, 문화체험, 음식체험 등이 결합한 형태의 문화휴양형 테마공원으로 실내와 야외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내 농촌관광자원과의 연계 운영으로 주변 지역으로의 관광활동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은 휴양단지의 관문 시설로 농축임산물 직매장, 레스토랑, 가공지원센터, 교육장 등 판매와 관광이 결합한 문화관광형 마켓으로 문화관광 서비스와 연계한 지역 우수 농축임산물의 생산·가공·판매를 통해 스마트 6차 농업수도의 위상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웰니스토리타운은 웰니스 아카데미, 디지털 테라피, 야외 요가존, 글램핑장 등으로 인도 전통요가 프로그램과 새로운 형태의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인 디지털 테라피 운영으로 타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파크는 야구장 4면(성인 2면, 유소년 2면), 축구장 1면, 풋살장 2면, 트레이닝센터 등으로 전국대회 개최, 전지훈련팀 유치, 스포츠 동호회와 지역 체육 단체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야구장 특화 스포츠파크로 사계절 지속 운영과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이색테마 카페, 놀이장, 수영장, 교육장, 도그피크닉장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문화·놀이와 교육시설로 일반 관광객들을 위한 반려묘 체험시설인 캣플레이 정글도 운영된다.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와 고산습지센터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시관, 생태교육·체험실, 야외 교육장과 인공습지관 등으로 영남알프스 생태관광 활성화와 연구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의 체류형 사계절 관광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휴양단지에는 7개 공공시설과 함께 민자사업인 리조트과 골프장(18홀)이 조성된다. 시는 기반조성 공사와 함께 지난해 7월 공공시설 건축공사를 착공해 2023년 휴양단지 전체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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