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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황매산 철쭉제 대체행사로 농특산물 판매장터 개장

등록 2022.04.26 0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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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5월15일, 화관만들기 등 체험

5만원 이상 구매 산청사랑상품권 증정 이벤트

[산청=뉴시스] 산청 황매산 철쭉.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산청 황매산 철쭉.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인 황매산 철쭉제 대체행사로 농특산물 판매장터 운영과 구매시 상품권 증정 이벤트, 각종 체험행사 등을 펼친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5월15일까지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산청 황매산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장터에서는 농특산품 쇼핑 이벤트(5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산청사랑상품권 증정), 산청IC 앞 약초시장 홍보 이벤트(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상품권 증정) 등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철쭉제례, 스마트폰 무료 사진인화, 철쭉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주제로 한 ‘철쭉 쁘띠 프러포즈 포토존’ 운영, 화관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철쭉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5월7일 저녁에는 ‘산청 황매산 별빛 세레나데 콘테스트’가 개최된다.콘테스트는 대한민국 연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을 고백하기 위한 경연대회(노래와 퍼포먼스)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군은 황매산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산상 공원인 ‘산청황매산 미리내 파크(별빛공원)’을 조성하고 야간 별빛터널, 러브 포토존, 캠핑장 등을 갖춰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식당과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 ‘미리내타운’을 준공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는 등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황매산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찾는 경남 대표 봄꽃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왔다.매년 4~5월께 진행된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산행을 즐기는 중장년층 뿐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 연인 등 젊은층에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올해 농특산물 판매장터 운영은 이러한 철쭉제를 대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군은 황매산 철쭉 개화상황을 사전에 확인 하는 것은 물론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황매산 하단부 철쭉은 개화를 시작했으며 오는 5월 첫째 주 주말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낮에는 철쭉을 밤에는 별빛과 함께 산청의 봄을 느껴보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뉴시스] 산청 황매산 철쭉.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산청 황매산 철쭉.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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