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예비후보 등록 "반드시 재선돼 돌아오겠다"
"다시 한 번 운동화 끈 동여매고, 창원 대도약 위해 재선 출사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특례시장(오른쪽)이 26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창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허성무 창원특례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제공). 2022.0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허 시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창원시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창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허 시장은 "지난 4년간 침체의 늪에 빠져 녹슨 도시로 전락해가던 창원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제 그 성과가 창원경제 V-턴을 알리는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창원 대도약을 완성하기 위해 창원특례시민 여러분께 재선을 향한 출사표를 올린다"며 예비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창원은 미래로 앞서가는 스마트도시로, 마산은 조화롭고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진해는 동북아 물류중심 해양도시로 만드는 데 온 힘을 남김없이 쏟아붓겠다"며 "잘피가 돌아오는 깨끗한 도시, 젊은 인재들이 몰려드는 일자리가 많은 풍요로운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후가 편안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재선돼 돌아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재선 의지를 강하게 보여왔던 허성무 현 창원특례시장을 지난 13일 단수 후보로 확정하면서 예비후보 신분이지만 창원특례시장 후보자로 활동한다.
허 후보는 오는 27일 오후 3·15해양누리공원 중심광장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후보로 확정돼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 후보는 과학기술과 교육 분야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창원의 산업 엔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원자력산업 회복과 국방과학기술 클러스터 조성, 청년 창업펀드 조성 등이 주요 공약이다.
한편 현재까지 진보진영에서는 창원특례시장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무소속 출마자가 없을 경우 양자대결로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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