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박물관, 정부지원 문화재 관련 사업 4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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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대학교박물관은 올해 정부지원 문화재 관련 사업 4건 수행기관으로 연이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2022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관련 교육과 전시 부문 1건씩, 문화재청 주관 '매장문화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1건, 국립진주박물관 주관 '경남 공·사립 및 대학 박물관 도서 발간 협력 사업' 1건이다.
먼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인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 프로그램은 2021년도에 창원대학교박물관,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 고려대학교박물관 등 3개 대학 및 학생들이 연합해 실시했고, 창원대 학생들은 경남과 창원지역 문화재 및 인물을 신선한 시각으로 초·중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역사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그리고 초·중등 30개 학급 1700여 명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 참여 등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창원대학교박물관 또,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인 연합전시 부문 '잊혀진 기록, 역사가 되다'를 해군사관학교박물관과 연합 특별전시회를 추진한다.
창원대학교박물관에서 조사한 하와이 한인 1세대의 묘비를 통해 본 그들의 생애와 숨은 독립운동가로서의 삶 등을 전시한다.
특히,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안중근 의사 의연금 모금에 참여한 하와이 한인 1세대들의 묘비와 해군사관학교박물관 소장 안중근 의사 유묵 2점(보물), 하와이 한인들의 고마움을 잊지 못한 백범 김구 선생 기록과 비석 탁본도 함께 콜라보로 전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와 전문가 특강,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도 준비하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주최 '경남 공·사립 및 대학 박물관 도서발간 협력 사업'과 관련해서는 창원지역 성곽 유적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성과를 '창원의 성곽과 봉수' 도록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대학교박물관은 각종 유물 2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실 운영 및 박물관대학, 문화유산답사 등 사회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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