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첫날, 여야 경남도지사 후보 3명 등록
민주당 양문석, 국민의힘 박완수, 정의당 여영국 순으로
경남교육감선거 3선 도전 박종훈, 김상권 전 교육국장도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김지수 후보도 접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왼쪽부터), 국민의힘 박완수,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지사 후보가 12일 오전 경남도선관위에 후보자등록을 하고 있다.2022.05.12. [email protected]
후보자 등록은 가장 먼저 도착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시작으로,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여영국 정의당 후보 순으로 이뤄졌다.
양문석 후보는 "보수 텃밭 경남에 내미는 세 번째 도전장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당선을 향해 '기본이 강한 경남, 거침없이 양문석'이 죽어라 내달리겠다"면서 "김경수 전 도지사가 이루고자 했던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청사진을 양문석이 완성하겠다. 경남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후보는 "더 열심히 뛰어 압승을 거두겠다. 지금 경남이 많이 어렵다.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이 침체되어 있고, 소상공인들도 많이 힘들다. 도지사가 되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활기찬 경남을 다시 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영국 후보는 "지방선거는 양당 진영 대결보다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소멸 위험 과제를 해결하는,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의제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경남의 120만 임금노동자, 22만5000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30만 농업인들의 삶의 문제를 도정과 정치 행정의 중심에 반드시 올려놓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반드시 일하는 도민의 도지사가 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최진석 ㈜두손인터네셔널 대표는 오후 2시께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감선거 후보로는 3선 도전에 나선 박종훈 현 교육감이 먼저 등록했고, 뒤이어 도착한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인 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접수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6월 1일 경남도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박종훈(왼쪽) 현 교육감과 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이 12일 오전 경남도선관위에 후보자등록을 하고 있다.2022.05.12. [email protected]
김상권 후보는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경남지역 곳곳 많은 도민을 만나서 경남교육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내일(13일)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 거론되는 제3의 후보가 없어 진보와 중도·보수 성향 후보 간 맞대결이 유력해 보인다.
그리고, 박완수 의원 도지사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퇴로 치러지는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은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창원시 의창구선관위에 후보자등록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영선 국민의힘 창원의창 보선 후보는 당내 일정상 12일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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