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BMW 몰던 40대 경운기 추돌하고 뺑소니…1명 사망
음주운전자 모텔 데려다 준 지인도 범인도피혐의로 입건 방침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음주 운전을 하던 40대가 경운기를 치고 달아나다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경남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20분께 하동군 진교면 소재 편도 1차로에서 술을 마시고 BMW승용차를 운전하던 A(47)씨가 앞서 진행하던 경운기를 추돌하고 도주 후 인근 모텔에서 숨어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B(60)가 사망하고 동승자 C(53·여)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지료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주 과정에서 A씨를 모텔로 데려다 준 지인 D씨를 추가 수사한 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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