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식]밀양교육지원청,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등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꿈과 희망이 있는 청렴한 밀양교육’을 비전으로 4개의 청렴 실천 전략 아래 24개 세부과제를 담은 올해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4개의 청렴 실천 전략은 청렴정책 추진 기반 강화, 부패 취약분야 점검 및 보완, 청렴 실천 문화 확산, 더 존중 더 배려하는 조직만들기 등으로 교육장 청렴특강과 학교장 대상의 청렴교육, 부패 취약분야 청렴실무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리더가 솔선수범하는 청렴 정책으로 청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렴추진단, 청렴실무협의회, 청렴학교장회의를 운영한다.
청렴추진단은 교육장 청렴의지 표명, 청렴 정책의 계획과 실행, 파급단계에서 고위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책 추진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것으로 간부공무원들이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청렴실무협의회는 실무자 중심의 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물품·용역 계약, 현장체험학습, 학교급식 분야, 방과후학교 등 부패 취약분야의 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장 등으로 협의체가 구성되어 상·하반기 각 2회에 걸쳐 실무단계의 청렴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청렴 학교장 회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사안에 대한 협의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7월에는 은하수초등학교 이병만 교장을 초청해 "청렴은 자존심이다"라는 주제로 청렴교육을 하고 있다.
◇밀양시약사회, 성장기 청소년에 5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밀양교육지원청은 밀양시약사회가 성장기 청소년의 영양 제공과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아이에스업 두유’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약사회는 지난 6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매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20명의 학생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약사회는 경남 약사회 최종석 회장과 밀양 한사랑약국 정경애 약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아 교육 취약계층 아이들의 결식과 불균형적 영양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두유를 지원하기로 했다.
밀양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인 밀양애(愛)봄 우리동네 네트워크로 교육취약 아동·청소년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가정·학교·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통합지원체제로 현재 12호점이 체결됐다.
◇숭진초, 학교 내 수확한 보리,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부
밀양 숭진초등학교는 학교 내 4100㎡(1250평) 토지에 아이들과 지역민, 교직원이 함께 심고 기른 보리를 수확해 장애인 복지시설인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확한 보리는 모두 600kg 정도였으며, 이 중 일부를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학생복지와 학교 홍보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청보리밭은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부모, 지역민, 동창회가 함께하고, 밀양시와 밀양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의 지원으로 학교 울타리 안의 공터를 청보리밭으로 조성해 지난해 가을부터 전교생이 청보리 가꾸기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했다.
청보리밭 조성을 통해 학생들은 체험 중심의 생태교육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수확한 보리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나눠 먹으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이에 더 나아가 학교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는 오순절 평화의 마을 가족들을 위해 수확한 보리와 필수 생활용품을 기부하여 이웃 사랑 나눔의 교육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청보리밭 조성 사업은 학생들에게는 생명과 나눔의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적 사업으로써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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