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4회 하동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성료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 6·7일 양일간 하동체육관과 보조경기장 2곳에서 경남 배드민턴 동호인대회 및 제4회 하동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동군배드민턴협회(회장 이강욱)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동호회뿐만 아니라 인근 순천시·광양시 배드민턴 동호회까지 총 450팀 1000여 선수와 가족 600여명이 참가해 선수들의 열정과 가족들의 열띤 응원으로 여름날의 열기를 더했다.
지난 7일 개회식에는 하승철 군수, 김구연 도의원, 강희순 군의회 부의장, 이갑재 군체육회 부회장, 이만기 경남배드민턴협회장, 이강욱 하동군배드민턴협회장 및 도내 시·군협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하승철 군수는 환영사에서 “배드민턴은 세계적인 기량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효자종목인 동시에 가장 대중적인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동호인이 모여 하동에서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별로 나눠 6일 혼합복식, 7일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경기로 치러진 대회에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하동을 찾은 동호인들은 좋아하는 배드민턴 경기도 하고, 대회기간 중 진행된 섬진강문화재첩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강욱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하동을 방문한 영호남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부족함 없는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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