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
9~12일까지 교통·민생안전 등 7개 분야 비상근무반 편성
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교통, 민생경제, 재해재난, 주민불편해소, 코로나19 확산방지, 나눔문화 등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해 분야별 세부추진 활동에 들어간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 없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등에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교통대책으로는 교통안전관리 강화와 교통안전 시설물 지도 점검, 방문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5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시외·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방역 지도·점검한다.
특별점검반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시내·마을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업체 등을 방문해 터미널, 승강장 및 차량 방역상태 확인, 차량 내 방역지침 준수 안내문 부착 여부, 운수종사자와 이용객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점검 시에는 방역물품인 살균 소독제를 함께 지급하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할 계획이다.
경제분야는 물가안정을 위해 추석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단속한다.
또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를 특별단속하고,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 및 추석 제수품목 등의 판매가격 표시실태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형마트,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 비상급수체제 및 상황실을 운영해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오는 9일과 12일에는 생활쓰레기를 정상 수거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인 만큼 어느 때보다 귀성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석 연휴 동안 7개 분야 61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해 민원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함께 사태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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