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거제 상륙...경남소방 95건, 창원소방 28건 신고 접수
[통영=뉴시스] 김기진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가운데 경남소방대원들이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2022.09.06. (사진=경남도소방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 18개 시·군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폭풍우로 인해 모텔 침수, 나무 쓰러짐, 옹벽 붕괴 등 일부 피해가 접수됐다.
지난 5일부터 6일 오전 5시까지 경남도소방본부에는 총 95건, 창원시소방본부에는 2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3시 55분께 진해구 이동, 3시 45분께 마산합포구 우산동, 3시 20분께 창원 북면에서 나무 쓰러짐 신고가 접수됐다.
통영시 산양읍에서도 도로 위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5일 오후 11시 14분께 남해군 설천면 한 주택 인근 옹벽이 무너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진주=뉴시스]김기진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가운데 경남소방대원들이 경남 진주시 정촌면 대축리에서 쓰러진 나무를 도로에서 치우고 있다. 2022.09.06.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고성군 동해면 모텔을 포함한 상가 및 주택 16곳에서 침수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창원시 반송동에 소재한 건물 외벽 타일이 강풍에 의해 다수 떨어져 지자체 공무원들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오전 4시 25분께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고성요양병원 옥상 양철지붕이 강풍에 휘둘려 일부 고정 및 안전조치를 했다.
또 오전 4시 47분께 남해군 남해읍 심천리에 소재한 한전 남해변전소가 침수되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5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경남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에 높은 파도가 밀려 오고 있다. 2022.09.05. [email protected]
이 시간 현재 경남도내 산사태 '심각' 단계가 발령중이라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등으로 2507명이 대피했다.
마창대교와 거가대로 등 차량 통행이 통제 중인 일반도로 및 해상교량은 50곳에 달한다.
창원과 통영 등 일부 지역 시내버스와 김해 경전철은 6일 첫 차 운행부터 태풍으로 인해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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