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3개 부문 표창 수상
치매우수프로그램, ‘기억MORE’ 공모전서 높은 평가
[거창=뉴시스]거창군,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3일 경상국립대학교 병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치매극복의 날(21일)’ 기념식에서 치매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치매관련 작품 공모전에서도 거창인애노인통합지원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수상하고 신원면 수옥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거창군은 전국 최초로 군비 1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군은 29개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자체 개발한 치매예방 프로그램담당자들이 직접 운영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참여자 인지선별 사전·사후검사에서 인지저하자 138명이 사후검사에서 41명으로 크게 감소해 인지 개선율이 70.1%로 나타나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었음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 보건기관 치매예방 24주 프로그램은 11면 54개 마을 900여명을 대상으로 손 근육·뇌세포 활동 자극을 위한 미술치료 및 공예요법, 웃음치료 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어르신 치매극복프로그램 ‘기억 MORE’ 작품 공모전에서는 거창인애노인통합지원센터가 업사이클링으로 양말목을 이용해 어르신들의 인생여정을 닮은 동백꽃을 표현했다.
또 신원면 수옥마을은 광목원단에 아크릴물감으로 아프지 않고 행복했던 나의 모습을 새 또는 나비 등의 모습으로 표현한 협동화로 작품을 만들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거창군 치매 프로그램의 우수함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치매극복의 날 취지에 맞게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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