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민선 8기 100일…군민과의 소통 다시 한번 다짐
10개 분야 70개 공약 확정…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년 연속 개최
조성해양산업특구 정상화,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최종 지정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사진)는 지난 7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8기 고성군정을 힘차게 시작했다.(사진=고성군 제공).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근 고성군수는 그간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 등을 점검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다시 한번 내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 군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듣고 군민들과 소통해 민선 7기까지 이루어 온 성과는 계승·발전시키고, 과오와 시행착오는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군의 행정 기조는 ‘군민과의 소통’이다“며 ”군정의 문을 활짝 열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군정을 꼼꼼하게 살피고, 행동으로 ‘군민을 잘 모시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 민선 8기 주요 방향과 100일간의 군정 추진성과
민선 8기 출범 이후로 더욱 새로운 고성, 그리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고성, 그 속에서 군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달려왔다.
먼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추석 전까지 한 달간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을 1인당 25만 원씩 전 군민에게 지급했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는 ‘추석장사씨름대회’를 개최했고, 이어 ‘제2회 고성희망드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9월 초 상륙했던 태풍 ‘힌남노’에 대응해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직원들과 함께 밤샘 근무를 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도 크지 않았다.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지난 7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8기 고성군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사진은 이상근 군수가 태풍 힌남노 상륙을 앞두고 남포항을 현장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고성군 제공).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0개 분야 공약은 ▲조선, 항공 첨단산업 유치, 전통시장 조성 확대 ▲기업하기 좋은 고성 ▲농·축·수산물 최고의 메카 지역 구축 ▲인구증가 및 일자리 중심 고성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고성 ▲해안 관광벨트 조성 ▲종합 스포츠 랜드마크 조성 ▲행복한 삶, 따뜻한 고성, 중단없는 복지 행정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찾아오는 교육 행정 타운 조성 ▲공정과 신뢰, 협치와 소통의 행정실현 등이다.
특히, 생동하는 지역경제를 최우선 핵심 가치로 세워 우주항공 및 군수 부품공장(기업) 유치, 무인항공기 시험장 및 드론 훈련장 확대, 산단 유치를 위해 기업유치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을 만들고자 ▲농·축·수산물 가공 및 유통 냉장 보관시설 지원 확대 ▲농산물 육묘장 확보 ▲권역별 특화단지 확대 ▲영농 폐기물 수거처리 지원사업 확대 등을 통해 냄새 없는 청정축산을 만들고 패류 종자 배양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년 연속 개최, ‘끝나지 않는 모험’!
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올해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당항포관광지에서 ‘끝나지 않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공룡엑스포는 최초로 2년 연속으로 개최하는 엑스포로, 기존 3~4년 주기의 개최에서 벗어나 이번 엑스포 개최를 통해 공룡이라는 콘텐츠와 고성군 관광사업의 미래를 위한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매주 금,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개장해 형형색색의 야간경관조명으로 아름다운 빛의 세계를 연출한다.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지난 7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8기 고성군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지난 1일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식 모습. (사진=고성군 제공).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엑스포에서 큰 호응이 있었던 퍼레이드가 ‘시간 탐험대’라는 주제로 올해 새롭게 돌아왔다.
25명 전원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해외 전문무용수로 구성된 공연단이 펼치는 퍼레이드, 주제공연은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이라면 꼭 봐야 하는 필수 관람 코스이다.
◇ 조성해양산업특구 정상화,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동해면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지구, 양촌용정지구, 장좌지구) 중 사업 추진이 되지 않고 있었던 양촌·용정지구가 8월에 삼강엠엔티로 인수합병이 완료됐으며, SK에코플랜트(주)에서 삼강엠앤티(주)를 인수해 양촌·용정지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2023년 공사착공을 위해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주)는 양촌·용정지구(192만492㎡)에 2023년까지 약 ,000억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재킷 및 모노파일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위치한 무인기 종합타운은 '경상남도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돼 국비 91.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는 동해면 내곡리 일원 면적 37만1983㎡부지에 국비 151.5억 원, 군비 110억 원, 민자(LH) 650억 원, 총 911.5억 원을 투입하여 2026년까지 무인항공기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지난 7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8기 고성군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사진은 민선8기 스포츠타운 모습. (사진=고성군 제공).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군은 스포츠마케팅을 넘어 이를 지역경제를 살릴 산업으로 만들고자 ‘스포츠산업도시 고성’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성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해 스포츠대회개최, 스포츠인력육성, 스포츠교육, 스포츠관광 등 분야별 스포츠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고성군의 수상자원을 활용해 고성군에 특화된 교육·체험·관광을 융합한 수상스포츠산업분야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회인야구장 1면 추가 및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등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를 위한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스포츠 관광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빌리지 조성, MTB 코스 개발, 관광둘레길과 등산로 정비 등을 착실히 추진할 것이다.
전지훈련과 연중 대회 개최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하는 올 한 해 고성에는 26개 종목, 101개의 전국·도 단위대회가 개최되는데, 101개 대회의 총 개최 일수는 461일이며, 참가 인원은 9민7700명으로, 약 200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
인구감소는 수도권·경기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여 올해 1월 '22~'23년도 2개년 투자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6개 투자사업을 제출했으며, 8월 지방소멸대응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기초기금 140억 원을 확보해 광역기금 81억 원 포함 최대 221억 원을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