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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박완수 경남지사 "경제 활성화·복지 강화"

등록 2022.10.06 10: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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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위한 기틀 마련"

조직·재정·규제 혁신 지속, 지방분권 노력 다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민선 8기 경남도정을 이끌고 있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경남도 제공) 2022.10.0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민선 8기 경남도정을 이끌고 있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경남도 제공) 2022.10.0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일 "경제와 복지는 도정의 양대축이며, 투자 유치와 창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를 일으켜 경남의 활력을 되찾고, 복지 강화로 사회 양극화를 극복해 도민이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민선8기 도정 비전을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으로 정하고, 4대 정책 목표로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 ▲편리한 공간 융성한 문화 ▲안전한 생활 든든한 복지 ▲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을 선정해 지난 100일 간 도정의 주춧돌을 놓는데 힘써왔다.

먼저, 민선8기 경남도는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투자에 달려있다고 보고, 대기업 전·현직 임원 출신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지난 8월 25일 조직했다.

또, 기존의 '경남경제진흥원'을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으로 재편을 준비하는 등 투자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항공우주 분야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항공우주청 설립을 위해 실무 TF를 구성한 데 이어 지속해서 정부에 건의한 결과, 지난 7월 경남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창원 원전업체를 방문해 원전산업 육성 의지를 천명한데 발맞춰, 도내 중소 원전업체 지원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기업 애로사항을 즉각 해소하기 위한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도 지난 9월 경남테크노파크에 개소했다.

또한, 지난 8월 4일 '암모니아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신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대웅제약 등과 협업하여 유망한 바이오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산·학·연·병·관 협력모델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그리고 산업 인프라와 교통망 확충,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 및 관광 자원 발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경남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혁신센터가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며, 행복드림센터와 복합문화도서관도 연내 설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또한, 도내 어디든지 1시간 생활권 조성을 위한 권역별 연계 도로망 구축을 위해 국가도로망 기본구상 및 도로사업 타당성 연구를 9월 16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수립되는 국가도로 건설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게 된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지난 7월 21일 밀양 스마트팜혁신밸리를 방문해 박일호 밀양시장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지난 7월 21일 밀양 스마트팜혁신밸리를 방문해 박일호 밀양시장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기간 지연되던 거제 장목관광단지 역시 첨단기술을 접목한 고품격 힐링·치유형 관광단지로 구체화된 기본구상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사업 추진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경남도는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마산로봇랜드와 연계하여 남부권 핵심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제회복 못지않게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의료 서비스 및 응급환자 대응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지난 9월 경남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 때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사전 예방 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한 덕분이며, 경남도 소관 사업장, 공중이용시설의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해 재해 예방과 대응에 힘쓰고 있다.

도정 과제인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관련해서는 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의 핫라인 정비 등을 통해 내년 1월 응급의료지원단 운영 개시를 준비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서부권 등 공공병원 7개소 신·증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양산부산대병원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도 다음주에 개소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협약을 맺고, 올 추석 무료 생화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도청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공유컵 활용 등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도민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 지난 9월 18일 태풍 난마돌 대비 창원시 진해구 현장점검.(사진=경남도 제공) 2022.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 지난 9월 18일 태풍 난마돌 대비 창원시 진해구 현장점검.(사진=경남도 제공) 2022.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충이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찾아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열린도지사실'을 8월 16일 본관 1층에 개소했고, 도지사의 도내 시군 순방도 6년 만에 재개해 도정 비전을 공유했다.

박 지사는 선거 당시 도민과 약속한 도지사 관사의 도민 환원 약속도 이행했다.

우선은 현 시설 그대로 실내공간과 야외 정원을 개방하고, 향후 도민 의견을 반영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확실한 테마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정의 핵심과제인 ▲조직구조 혁신 ▲조직문화 혁신 ▲재정 혁신 ▲규제 혁신 등  4대 혁신은 도민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성과 중심의 일하는 도정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박 도지사의 의지가 담겼다.

경남도는 국정과제와 연계한 도정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과 담당사무관제 폐지(88개) 등 일하는 도정 운영을 위해 조직구조를 혁신하고,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1조1000억 원으로 늘어난 채무 해소를 위한 합리적 재원 배분 및 건전재정 운영 노력도 진행 중이다.

또한, 지역 기업 성장에 방해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을 늘려나가는 등 규제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9월 '2022 영남미래포럼'에 참석해 "국가의 불균형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혁명처럼 지방분권을 실행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지사는 "정부의 재정과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하기 위한 노력을 타 시·도와 함께 지속할 것"이라며 "아울러 수도권 대응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 차원의 '부울경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도민 공감대 형성, 정부 및 인접 광역시와 협의 등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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