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밀양시·부산대 오작교음악회'…시민·학생 환호
대학생 동아리 공연, 시민 개인기 대회 등 어울림 한마당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가 5일 오후 부산대학교와 함께 시민과 학생들이 소통·화합하는 '밀양시·부산대 오작교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오작교음악회는 부산대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음악회다. 2016년 양 기관의 관학 협력을 위한 ‘오작교 프로젝트’ 사업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3년 만에 가을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행사는 식전 거리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대학교 음악학과 학생들의 오프닝 중창, 학생 동아리팀 '소리사랑'의 록, '볼륨업'의 활력 넘치는 댄스, 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져 열기를 내뿜었다.
부속행사로 열린 오작교 개인기 대회에서는 밀양시여성회관 동아리 등 총 9팀 4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악기 연주, 가창 등 개인기로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웃음을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행사 규모가 축소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성대한 야외무대로 학생,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10회차 오작교음악회는 코로나 시대 이후 우리 시와 부산대학교의 상생발전을 위한 시너지 창출과 한 차원 더 나아가기 위한 정서적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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