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버금상점’, 기후 위기 프로젝트 선정
‘공룡의 정원’ 주제로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에서 9일 ‘비치코밍’ 진행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버금상점’이 오는 9일 ‘공룡의 정원’이란 주제로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에서 ‘비치코밍’을 진행한다.(사진=고성군 제공).2022.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버금상점’은 지난 5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공모한 기후 위기 아이디어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해변에 있는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우면서 예술작품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비치코밍’으로 진행되며, 공룡이 살았던 공룡의 정원인 상족암군립공원의 해변을 정화하고 폐자원을 이용한 공예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버금상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9월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유튜브 등에서 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13팀 35명을 선정했다.
오세옥 문화관광과장은 “탄소중립과 환경문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이 시기에 쓰레기를 소재로 공예, 작품, 체험 키트 등을 만들면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친환경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금상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경력단절 여성 3명이 고성에서 2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주로 고성 지역에 버려진 재활용 가능한 오브제를 특색 있는 지역 관광 상품으로 재개발하는 업사이클링 테마 상품을 제작하고 주민이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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