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3년도 예산편성 위한 주민 의견 수렴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23년 예산편성 요구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군의 이번 주민참여예산은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총 39개 사업 131억 5713만 원이다.사진은 고성군청 전경.(사진=뉴시스DB).2022.10.08. [email protected]
지난 7일 오후 마암면 한 마을에는 마을회관에서 연속으로 스피커 방송이 한창이었다.
'주민 여러분은 오늘 저녁 7시 마을회관에 모여 주십시요. 군청에 신청할 마을 자체사업을 의논코져 하오니 꼭 참석해 달라'는 것이다.
고성군내 각 마을들은 고성군의 주민참여예산 39개 사업 131억 5713만 원을 따내기 위해 우리마을에 무슨 사업을 해야할지 머리를 맞대고 있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23년 예산편성 요구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견 수렴 대상 사업은 행사운영비 5000만 원 이상, 시설비 3억 원 이상 자체 사업으로 ▲옥외전광판 설치 ▲부설주차장 조성사업 ▲경로당 및 마을회관 신축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고성군청소년센터“온” 운영 ▲마을안길 및 진입로 정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 ▲당항포관광지 시즌별 행사 개최 등 총 39개 사업 131억 5713만 원이다.
18일까지 접수된 주민 의견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최종 검토 후, 2023년도 예산안에 첨부돼 11월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조석래 군정혁신담당관은 8일 “주민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해 군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께서 의견 내시는 걸 어려워하지 않고 실질적인 의견을 많이 제안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군정혁신담당관 주민참여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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