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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주민설명회

등록 2022.10.12 16: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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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주민설명회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은 12일 군청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은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를 ▲2019년 20개 ▲2020년 46개 ▲2021년 64개 ▲올해 101개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수많은 선수단과 관계자, 가족들이 고성군의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해 인근 시에 머물면서 대회 유치 대비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고성군은 이런 숙박시설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MICE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240억원을 들여 고성읍 신월리 일원에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8월 건립을 결정한 이후 건축 허가와 실시계획 인가, 토목·건축 시공사 계약 등의 절차를 거쳤다.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사업타당성 재검토 및 설계변경 검토, 잔여 공정 계약 등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유스호스텔 건립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조석래 군정혁신담당관은 “고성군 유스호스텔은 단순한 체육인 숙박시설이 아니라 고성군의 랜드마크이자, 미래를 위한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고성에 찾아와 머무르게 해 스포츠마케팅 저변 확대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유스호스텔 건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스호스텔은 4개 동, 지상 9층, 지하 2층, 연면적 7199㎡ 규모로, 총 47실 234명 규모의 숙박시설과 3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도 포함돼 앞으로 많은 군민과 단체들이 행사는 물론 전국 규모의 회의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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