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회 앞두고 세계 역도연맹 인사들 진주 방문
2박3일 일정으로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 업무협의, 남강유등축제장 찾아
자루드 회장 "북한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
[진주=뉴시스] 세계·아시아역도연맹 주요인사들이 진주를 방문했다.(사진 왼쪽부터 진주시역도연맹회장 백인구, 진주시체육회장 김택세, 아시아역도연맹 부회장 압둘라 모하메드 알 자말, 진주시장 조규일,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세계역도연맹회장 모하메드 하산 자루드)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3년 5월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내외·역도연맹 주요인사들이 진주를 방문해 내년 대회 업무에 대해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 역도연맹 주요 인사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주시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은 시가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서 진주시의 매력을 알리고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업무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초청 인사는 모하메드 하산 자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 압둘라 모하메드 알 자말 아시아역도연맹 부회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 총 8명이다.
특히 방문단은 대회장인 진주실내체육관 및 모덕체육공원 테니스장을 방문해 대회개최에 필요한 경기장 및 기능실, 연습장 등을 둘러보고 대회 개최에 필요한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저녁에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남강유등축제 행사장을 관람하고 남강 유람선에 탑승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는 대형 수상 등을 감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에서 처음 열리는 공식 국제체육대회로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역도연맹회장님, 아시아역도연맹부회장님, 대한역도연맹 회장님께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아시아역도연맹 회원국이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계역도연맹 자루드 회장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으며 약소한 아시아 국가들도 참가할 수 있게끔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올해 12월에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조규일 시장님을 공식적으로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 역시 “내년 5월 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세계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과 협조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진주시 방문을 통해 세계역도연맹, 아시아역도연맹 그리고 대한역도연맹과 협업해 대회 준비에 필요한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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