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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뭉칫돈 보도' MBC경남 임직원 고소

등록 2022.11.15 1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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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의 비서관 조해성(오른쪽)씨와 법무법인 모든 변호사가 15일 MBC경남의 '선거법 위반 혐의 홍남표 시장 수사 속도' 뉴스와 관련해 창원지검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명예훼손죄 혐의로 MBC경남 임직원 등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의 비서관 조해성(오른쪽)씨와 법무법인 모든 변호사가 15일 MBC경남의 '선거법 위반 혐의 홍남표 시장 수사 속도' 뉴스와 관련해 창원지검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명예훼손죄 혐의로 MBC경남 임직원 등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1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지난 14일 보도된 MBC경남의 '선거법 위반 혐의 홍남표 시장 수사 속도' 뉴스와 관련해 MBC경남 이우환 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해 창원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15일 창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비서관과 법무 대리인을 통해 창원지검 민원실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명예훼손죄 혐의로 MBC경남 임직원과 보도 관련 기자 등 4명을 고소했다.

홍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MBC경남은 지난 14일 저녁 뉴스데스크 경남에서 홍 시장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홍남표 창원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고발 내용인 후보자 매수 혐의 외에도 압수수색 당시 발견한 뭉칫돈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일 집무실과 자택에 대한 수색 당시 수거해 간 돈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으며, 이와 같은 명백한 오보에 대해 'MBC경남이 허위사실에 대한 정정보도와 함께 창원시장과 창원시민들께 정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이어 "MBC경남의 허위보도가 공직자의 사기 저하와 시정에 혼선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창원시 흔들기를 그만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4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검찰이 최근 시장 집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11.04.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4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검찰이 최근 시장 집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11.04. [email protected]

앞서,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언론 보도 관련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일 집무실과 자택에 대한 수색 당시, 수거해 간 돈은 일체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MBC경남이 허위사실에 대한 정정보도와 함께, 창원시장과 창원시민들께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며 "관련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MBC경남은 지난 14일 뉴스데스크에서 "검찰은 압수수색 당시 거액의 뭉칫돈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매수 혐의 외에 선거 자금 흐름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지 주목된다. 검찰이 이번주부터 부를 참고인들이 누구냐에 따라 수사 확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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