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다중이용시설·고위험 사업장 안전점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2월9일까지 지난 10월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긴급 안전점검은 체육시설, 대형마트, 터미널, 의료기관, 지역축제 등 인파 혼잡 우려가 있는 다중이용시설 16개와 고위험 사업장과 대형 공사장 30개에 대해 민간 전문가, 관계기관(양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과 합동으로 사고 위험성이 있는 곳에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대규모 인원 운집 시 예상 대피경로와 위험요소, 시설물 관리자의 안전관리 체계, 건물·전기·가스·소방분야의 위험요소 및 관련 규정 준수 여부, 정기점검 등 최근 3개월 이내 점검 결과 지적사항의 조치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또 고위험 사업장과 대형 공사장에 대해서는 관내 사업장 안전점검 지도와 홍보, 안전수칙 이행, 안전시설물 및 근로자 안전사항 등에 대하여 중점 점검하고, 관내 중소기업 18개에 대해 중대재해예방 컨설팅을 시행 중이다
시는 이번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 중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및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점검을 빈틈없이 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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