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관내 47개 구역 환경미화원 가로청소 책임제 시행

관내 47개 구역 도로청소 책임구역 안내판 설치 예정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청소구역별 환경미화원의 실명을 공개해 담당구역의 환경정비에 대한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보다 신뢰있는 청소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미화원 가로청소 책임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중 관내 47개 구역에 도로청소 책임구역 안내판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12월부터는 시가지에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담당 환경미화원의 이름과 해당 읍면동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안내판에는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안내하는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우리동네의 생활폐기물 배출일자, 대형생활폐기물 배출방법 및 수거업체의 연락처를 볼 수 있어 편리성이 기대된다.

이번 책임제는 시가지 환경개선 특별대책의 하나로 시행되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웅상 서창동 일원의 원룸 밀집지역을 생활폐기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불법으로 버려진 생활폐기물의 집중 수거와 새벽 및 야간시간대 불법투기 단속 강화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해진 주거환경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가로청소 책임제는 신뢰있는 청소행정서비스를 실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며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양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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