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 12월 5일 개막
창원컨벤션센터에서 7일까지…13개국 131개사 참가
전시회, 조선소교류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 다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세계 조선해양산업 흐름을 엿볼 수 있는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이 12월 5일부터 7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이번 산업전은 경남도·창원시·통영시·김해시·거제시·함안군·고성군·하동군 공동주최, (재)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공동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2006년 첫 개최 이후 격년제로 열고 있으며, 9회를 맞은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국제조선해양산업전'에서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으로 변경했다.
캐나다, 미국, 중국, 프랑스, 덴마크, 싱가포르 등 13개국 131개사가 참가해 308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다.
행사는 ▲전시회 ▲리더스 서밋 ▲조선소교류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며, 여러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스마트 그린에너지'를 주제로 ▲친환경 조선해양 선박관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박 및 벙커링관 ▲해상풍력관 ▲스마트 및 자율운항선박관 ▲연구개발(R&D)관 ▲글로벌교류관으로 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빅3 조선소와 케이조선, 삼강엠앤티, HSG성동조선 등 도내 대표 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리더스 서밋’은 빅3 조선소, 한국선급, 글로벌 기업 등 국내외 조선업계 고위급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패널토론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조선소교류회’에서는 빅3조선소 설계 파트 및 구매 담당자가 참여하여 중소 조선 및 기자재 기업과 함께 기술애로 해결, 구매상담, 파트너링 등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총 3개 트랙으로, 3개 기조강연, 3개 패널세션, 11개 일반세션으로 구성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에너지, 스마트 선박의 최신 동향과 글로벌 발주처의 수주계획 등 최근 3년간 성공적으로 진행된 '국제 LNG 컨퍼런스'를 뛰어넘는 고급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수출상담회는 12월 7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5개국 이상 해외 바이어 30여 명이 참석해 국내업체와 계약 상담을 한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현재 조선산업은 13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주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친환경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변화의 전환점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 들어 첫 조선산업 전시회를 통해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대형-중형조선소,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간 네트워킹으로 상생협력과 기술교류를 강화하여,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와 대외경쟁력 향상, 나아가 조선산업의 재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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