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2사천에어쇼 결산 총회·평가보고회 개최
박동식 시장 "사천시 명실상부한 항공우주 중심도시"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사천에어쇼 결산총회 및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박동식 시장,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위원 및 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총회는 지난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2 사천에어쇼’의 결산과 평가용역 보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집중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 2019년에 비해 행사장 접근성, 프로그램, 시설 및 환경, 운영, 성과, 재관람 의향 등 16개 평가항목에서 전체적으로 수준 높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성공적인 행사의 요인으로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항공우주산업 관련 전시회 및 홍보관 운영, 신기종 지상전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 운영 등을 뽑았다.
올해 에어쇼는 40여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관람객 방문 동기로는 ‘에어쇼 관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된데다 국제적인 에어쇼 도약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항공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 방문객들의 호응을 끌어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시행된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의 축하비행과 공군특수부대 고공강하 시범, 전투 탐색구조 시범, T-50 시범비행은 남부지역 유일의 에어쇼로서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한국형전투기 KF-21과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B 등의 항공전력이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종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셔틀버스 임시주차장과 정류장 위치 재검토, 편의시설(화장실, 쉼터) 등 여러가지 문제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박동식 시장은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인 40만 여명의 관람객 유치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되찾아준 성공적인 행사이자, 사천시가 명실상부한 항공우주 중심도시임을 증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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