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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진교면, 어려운 이웃돕기 온정 줄이어

등록 2022.12.22 13: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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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진교면, 어려운 이웃돕기 온정 줄이어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진교면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진교면청년회 김종휘 회장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라면 50상자를 기탁했다.

최근 어머니를 여읜 김종휘 회장은 “어머님을 편이 보내드리고 평소 이웃과 함께하며 이웃과 함께 나누라는 어머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작지만 감사의 뜻으로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진교리에 소재 착한구이(대표 원재중)도 지난 14일 동절기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라면 50상자를 기부했다.

원재중 대표는 2017년부터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라면을 기탁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진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 곽성기 위원장 역시 지난 14일 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써 달라며 성금 111만원을 내놨다.

곽성기 위원장은 본인이 활동하는 위원회의 수당을 1년 동안 모아 가져와서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교면새마을문고회(회장 김경애)도 지난 16일 진교고등학교를 방문해 커가는 학생들에게 힘찬 격려와 희망을 전하며 학습용 USB 100개를 기부했다.

문고회는 지난달 20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 일환으로 시행한 ‘소소잔치’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 수익금으로 USB를 구입해 진교고 전교생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진교교회(담임목사 권동진)도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19일 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10㎏들이 쌀 66포와 김 66상자를 기탁했다.

권동진 목사는 “추위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물품을 후원했다”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일상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교면 이충열 면장은 “성금과 물품을 기탁한 분들을 보며 아직 우리 사회에 정이 살아 있음을 느낀다”며 “나눔 문화의 확산으로 면민 모두 따듯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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