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림사업 성과 '눈에 띄네'…기관·단체·개인 등 18건
[산청=뉴시스] 산청 치유의 숲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올해 산림·과수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정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산림사업에서 기관표창 6건, 민간인 단체표창 5건, 공무원 표창 7건 등 모두 18건을 수상했다.
먼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 과일(산림과수분야)에 산청 고종시와 호두가 최우수를 차지했다.
산청 고종시는 7년 연속 선정돼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과일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경남도 도시숲 및 녹지공간 조성사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하면서 그동안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숲 및 생활밀착형 숲 조성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기 발주를 추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또 조경사업과 도시숲 조성사업의 중추적 역할로 ‘아름다운 푸른 경남, 아름다운 산청 만들기’를 통해 지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82㏊의 조림사업, 1460㏊의 숲가꾸기사업, 산림바이오매스 등을 통해 53명의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한 산림가꾸기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경남도 산림자원분야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산림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활용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증진했다는 평가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사업을 실시한 결과 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피해고사목 발생 본수를 낮추고 소구역 모두베기, 예방나무 주사 사업, 항공방제 시행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선제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 산사태 대응·예방 분야에서도 우수를 차지하면서 산사태현장예방단의 효율적 운영과 산림녹화 토목사업인 사방사업 성과가 나타났다.
이외 도내 18개팀 300여명이 참가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를 차지하며 기계화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과 여러 산불진화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가 발휘됐다는 평가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지양하고 내실 있는 농림사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시책추진과 효율적인 산림경영 의지가 수상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정책에 호응하고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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