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23년 국·도비예산 4209억원 확보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 건설 등 주요사업 추진 탄력
거제시는 이번 예산심의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던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 건설사업이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50억원이 증액됐다.
또 국가직접사업으로는 지자체 민자도로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 용역비 3억원, 장승포항 종합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2억원이 신규 반영됐고 남부내륙철도사업이 100억원 증액 반영됐다.
지자체 민자도로 현황과 개선방안 연구용역의 신규 반영으로 거가대로의 고속국도 승격과 더불어 과도한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는 거가대교의 통행료 인하 방안 등이 마련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승포항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반영에 따라 지방관리무역항인 장승포항을 국가관리로 신속하게 전환하여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초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 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최종점검보고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해왔으며, 부처 공모사업 선정과 대체사업 발굴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모아왔다.
특히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기까지 경남도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는 등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했다.
더욱이 박종우시장은 예산반영을 위해 지역구 서일준 국회의원과 원팀을 강조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경남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 반영을 건의하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분야별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국토교통분야에는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 건설사업 73억원, ▲도시형교통모델 지원사업 3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고현, 옥포) 54억원이다.
농림해양·환경분야에는 ▲어촌뉴딜300사업 79억원, ▲포스트어촌뉴딜사업 10억원, ▲인증부표 보급 지원 47억원, ▲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다대, 망치, 구영, 송포) 41억원, ▲전기·수소전기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 90억원, ▲과학영농시설 구축 5억원, ▲장승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92억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고현지구, 장평·중곡지구) 47억원,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증설사업 87억원
문화·관광·체육분야에는 ▲도서지역개발사업 31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 5억원, 산업경제분야에는 ▲청년일자리사업 15억원, ▲도시재생 지중화사업 5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0억원, 보건·복지·안전분야에는 ▲부모급여 42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농소, 덕포, 두모, 지세포, 학산, 장서, 후포) 3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능포5지구, 덕포1지구, 고현지구, 문동, 어구) 27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하둔) 15억원 등이 반영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운용 기조와 총지출 규모 축소 편성으로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국가예산 추가확보는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와의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이룬 성과”라며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거제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이제부터는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한 템포 빠른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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