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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지난해 3.5분마다 119에 도움 요청

등록 2023.01.05 14: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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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소방본부, 2022년 현장활동 결과 분석

연간 14만8000여 건, 하루 평균 407.6건 출동

[창원=뉴시스] 경남소방 구조 활동.(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경남소방 구조 활동.(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민은 지난해 3.5분마다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2022년 현장활동 건수는 총 14만8000여 건으로, 하루 평균 407.6건, 3.5분마다 출동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썼다고 5일 밝혔다.

화재 건수는 총 3017건, 1일 평균 8.3건으로, 2021년 대비 29.4%(686건)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48명(사망 9, 부상 139)으로 52.6%(51명)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405억8100만 원으로 88.4%(190억4300만 원) 증가했다.

구조 건수는 2만1240건, 1일 평균 58.1건으로, 2021년 대비 6.7%(1,337건) 증가했다.

구급이송 건수는 총 9만1111건으로 1일 평균 250건을 처리, 2021년 대비 14.6%(7854건) 증가했고, 이송 인원은 7.5%(8만 6,323명→9만 2,832명) 증가했다. 주요 증가 원인은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병원 이송이었다.

생활안전 관련 건수는 3만3167건, 1일 평균 90.9건으로, 2021년 대비 10.4%(3864건) 감소했다.

한편, 경남도소방본부는 지난해 현장 중심의 조직·인력 운영 등으로 일상 확보와 도민 안전 편의 제공에 집중했다.

[창원=뉴시스] 경남소방 주택 화재 진화 활동.(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경남소방 주택 화재 진화 활동.(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 방재력을 향상을 위해 전담 의용소방대 5개대를 추가 운영하고, 대응장비 11종 626점을 보강했으며, 국산 신규 소방헬기를 도입해 항공안전 역량을 강화했다.

또, 소방력 강화를 위해 펌프차 등 14종 80대 교체·보강 및 방화복 등 6종 1만727점을 확충했으며, 무엇보다 지난 5월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적극 대응하여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재산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2023년에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신속출동 기반 구축을 통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현장지휘관으로서 요구되는 재난현장 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간부 소방공무원 108명을 대상으로 연 3회 관리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대원 전문자격 취득률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조직 진단을 통해 '다인구·다건축물·다출동·고위험' 지역 위주로 소방력을 재편성할 계획이다.

이 외  AI 인공지능 신고 음성인식시스템 고도화, 선 출동 지령시스템 운영 강화, 안전운전 지도원 양성, 소방력 미배치 면 지역 전담 의용소방대 확대 설치, 중점관리 대상물 등 종합적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화재안전조사단 운영 등을 통해 선제적 재 예방·대응에 주력한다.

김종근 도소방본부장은 "경남소방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한다'는 목표로, 더 안전한 경남, 더 행복한 도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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