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림소득 공모사업 평가 전국 ‘최우수’ 선정
산양삼 재배 차별화로 임업인 소득증대 성과 높이 평가 받아
[함양=뉴시스] 함양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2023년 산림소득 공모사업 추진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3년간(2020~2022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추진한 18개 광역시도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격려를 위해 ‘산림소득 공모사업 우수사례 평가’를 실시했다.
내·외부 평가위원이 추진계획의 적정성, 사업계획 대비 생산목표 달성도, 보조사업 충실성, 전문성, 기관과의 협업,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했다.
산림청 평가결과, 최우수 시군으로 함양군, 우수시군으로 전남 해남, 충북 청주, 장려시군으로 전북 장수, 경북 문경, 강원 강릉이 선정됐다.
함양군은 평가에서 ‘산양삼 재배 차별화로 억대 임가(林家)되다’라는 제목으로 응모해 국고 보조사업 사업계획 대비 임업인 소득증대와 확산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양군은 전체 면적 724㎢ 중 78%가 산지로 지난 2003년부터 산지에서 키울 수 있는 차별화된 고소득 작물인 산양삼을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현재 전국 최대 산양삼 생산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 산림청 산양삼 생산이력제 도입, 지리산 산양삼산업특구 지정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산양삼의 특성화 및 산업화에 힘쓰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준 산림청 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산양삼 생산단지 규모화 등을 통해 양질의 산양삼을 생산해 산양삼의 중심지 함양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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