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6일부터 에나몰에서 ‘디자인씽커 프로젝트’ 추진
지역청년 참여로 침체된 원도심에 대한 관심·활성화 제고 기대
[진주=뉴시스]진주시,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디자인씽커 프로젝트’ 진행.(에나블루스 홍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6일부터 에나몰(지하상가) 일원에서 성북지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디자인씽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디자인씽커 프로젝트'는 지난해 진주시가 모집한 관내 대학생과 청년 11명이 성북지구 도시재생의 이해와 주민주도 사업의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후 도출한 성북지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획안을 본인들이 직접 수행하면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프로젝트는 ‘에나블루스’, ‘에나 놀러 온나’, ‘하모퍼즐 포토존 이벤트’ 세 가지이다.
‘에나블루스’프로젝트는 개화기 콘셉트의 의상과 소품으로 나만의 사진을 찍어보는 셀프사진관으로 운영된다. 프로젝트 참여자가 성북지구 인근 상점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진주성 방문을 인증하면 셀프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 준다.
또한 사후 설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하모 굿즈를 제공하는 등 선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6일과 7일 이틀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에나블루스’셀프사진관은 에나몰 중앙광장 옆 콘솔게임룸에서 진행된다.
‘에나 놀러 온나’는 지하상가 입구의 조명장식 설치 프로젝트로, 에나몰 방문객이 적고 에나몰을 이용하는 시민이 적다는 문제에서 시작됐다. 지하상가 입구를 LED 조명과 환영 문구로 장식하여 지나다니는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에나몰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에나몰을 찾는 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받을 예정이다.
‘하모퍼즐 포토존 이벤트’는 SNS를 통한 온라인 활동이 주가 되는 프로젝트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진주시의 마스코트 ‘하모’로 만든 퍼즐을 완성하고 온라인 인증을 통해 진행된다.
12일 현장 이벤트를 통해 성북지구 인근 상권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퍼즐을 받아 릴레이 퍼즐 맞추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한 시민 중 선착순 25명에게 온라인 상품권을 증정한다.
12일부터 15일 4일간 진행되는 SNS이벤트는 현장 이벤트 시 만들어진 ‘하모 퍼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 후 SNS에 올리는 것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참여한 시민 25명에게 온라인 상품권을 증정한다. ‘하모 퍼즐 포토존’은 에나몰 내 스마트가든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하면서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를 보다 깊이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성북지구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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