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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명소⑦]애들은 와라…동심 뛰노는 창녕 ‘산토끼 노래동산'

등록 2023.02.17 14: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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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 동요관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기는 놀이시설

사막여우 등 13종 195마리 '작은동물원'

토끼와 거북이 경주길, 롤링 미끄럼틀, 레일 썰매장 등 인기

산토끼 노래동산 *재판매 및 DB 금지

산토끼 노래동산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총깡총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2023 계묘년은 육십간지 중 40(100)번째 해로 '계'는 흑이므로 '검은 토끼의 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기에는 여행만큼 좋은 것이 없다. 가족들과 함께 편히 쉴 곳이 제일이다. 경남 창녕군 '산토끼 노래동산'이 제격이다.

산토끼 노래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산토끼 노래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산토끼'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동요다. 이 국민동요에 나오는 산토끼의 고향이 바로 창녕군 이방면이다.

1928년 창녕군 이방면 안리 이방보통학교(현 이방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이일래(1903~1979) 선생이 학교 뒷산인 고장산에 올라 자유로이 뛰노는 산토끼를 보며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도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다.

'산토끼'의 발상지에서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생생한 체험학습의 장이 된다. 창녕군 이방면 일대 6만8182㎡(2만여평) 규모로 조성된 '산토끼 노래동산'이다

산토끼노래동산은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창녕군 대표 관광지다. 10여종의 토끼 200여마리가 살고 있다. 동요 '산토끼' 의 탄생 배경을 알려주며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는 '산토끼 동요관'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길 만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토끼먹이 체험장’ 각국 토끼를 소개하는 토끼 전시실 등이 있다.

사막여우 등 총 13종 195마리의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작은동물원도 있다. 작은동물원에는 기니피크, 친칠라, 코아티, 미니말, 도마뱀, 사막여우 등이 살고 있는데 체험 온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작은동물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작은동물원  *재판매 및 DB 금지


테마별로 구성된 동화마을과 토끼마을, '토끼와 거북' 동화를 모티브로 한 토끼와 거북이 경주길, 롤링 미끄럼틀, 길이 70m 규모의 사계절 레일 썰매장 등을 비롯한 놀이시설은 아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매점 확장을 지난해 6월 완료하고, 귀여운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일썰매장 *재판매 및 DB 금지

레일썰매장  *재판매 및 DB 금지


6레인으로 이뤄진 레일 썰매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곳다. 3월부터 11월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만4세 이상이면 탑승할 수 있다.

산토끼노래동산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토끼먹이 체험장과 작은동물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토끼와 거북이 경주길 *재판매 및 DB 금지

토끼와 거북이 경주길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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