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오는 28일 국회서 '신항만 경쟁력 강화 공동토론회'
경남지역 국회의원 4명과 공동개최
신항만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 모색
경남 창원 진해구 웅동1지구 및 진해신항 조감도.(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8일 국회에서 '신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행정서비스 개혁 방안 공동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남에 지역구를 둔 강기윤(창원시성산구), 김영선(창원시의창구), 이달곤(창원시진해구), 정점식(통영고성)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도가 주관한다.
또, 법무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항만물류산업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항만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하고 신항만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신항만과 함께 도약할 고부가가치 항만물류산업이 지역의 일자리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은 배후 물류단지 등과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물류제조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진해신항은 항만과 도시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지역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부산항신항 개장 이후 신항만의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대부분 선진국은 항만 인근 지역을 주변 산업, 관광, 주거 등이 잘 어우러져 화물 하역기능 만의 항만이 아닌 경제 중심지로서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개발해 왔다.
특히, 부산 북항의 항만기능이 신항만으로 일원화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항만 이용자와 수출입 활동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신항만의 규모에 맞는 업무지원시설과 항만산업 클러스터 등이 잘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공동 토론회를 통해 신항만 경쟁력 강화와 항만물류의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혁신을 구현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항만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