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방파제서 떨어져 허리 다친 70대 관광객 구조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방파제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친 7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통영시 사량도 한 방파제에서 넘어져 크게 다친 관광객 A씨(76)를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A씨는 통영시 사량도 외지마을 방파제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의자가 접어지면서 뒤로 넘어져 바다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자력으로 바다에서 빠져 나왔지만 방파제에서 떨어지고 나오는 과정에서 손과 허리를 크게 다쳤다.
신고를 접수한 사천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투입해 A씨를 맥전포항으로 이송한 후 기다리고 있던 119구급 차량에 인계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사천해경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망설이지 말고 즉시 해경으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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