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거제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는 지난 10일 오후 통영시청 시장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천영기 통영시장과 박종우 거제시장이 통영-거제 상호 도시의 발전을 응원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홍보 협력체계 구축에 따른 기부금을 상호 도시에 기탁했다.(사진=통영시 제공).2023.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생홍보 업무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 제도의 홍보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간 상호 기부를 통해 상생발전 도모와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비용 홍보매체 공동 홍보 ▲지역주민 간 상호 교차 기부 홍보 ▲각종 SNS 홍보매체를 통한 상호 홍보 ▲축제 및 행사 시 상호 도시 방문 교차 홍보 등을 포함한다.
특히, 천영기 통영시장과 박종우 거제시장이 통영-거제 상호 도시의 발전을 응원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홍보 협력체계 구축에 따른 기부금을 상호 도시에 기탁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올해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재정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통영시와 거제시는 앞으로 적극적인 기부제 홍보와 함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개월 간 통영시에 전달된 고향사랑 기부는 266건, 5000만원이며, 기부자들의 답례품 선호도 조사결과 건멸치 세트(22%), 욕지 고구마(20%). 훈제굴통조림세트(15%), 바다장어 선물세트(10%) 순으로 나타났다.
통영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관련 내용을 시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에 게재하고, 농협 통영시지부와 업무협약 체결, 자매 도시를 통한 홍보,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도 정착에 힘쓰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이외에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는 소정의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이를 모아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는 제도로, 참여는 ‘고량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축협 은행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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