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4년 만에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주민들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 제공
[거창=뉴시스] 거창군, 4년 만에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주상면 오류동 경로당과 넘터 경로당에서 주민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민·관이 협력해 마을을 직접 찾아가 각 기관에서 개별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 주민 밀착형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복지 행정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단체에서 ▲의료(거창적십자병원, 서경병원) ▲이혈(이혈봉사단) ▲장수사진(개인봉사자) ▲이·미용(거창군 자원봉사센터) 봉사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읍·면 공유냉장고 활성화를 위해 이용 접근성이 낮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을 함께 열어 주민들이 직접 공유냉장고에 참여해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동복지관을 이용한 한 주민은 “마을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많은데 직접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두루 살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주상면을 시작으로 11개 면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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