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경남, 산업부 'ESG형 산단 지원' 공모 2년 연속 선정
'보호비닐이 필요 없는 친환경형 정밀금형 기술 개발'
도내 10개 기업·기관이 컨소시엄 구성해 접수한 과제
전담기관인 산단공서 평가, 2년간 국비 20억 원 지원
[창원=뉴시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청사(가운데 아래쪽)와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사진=산단공 경남본부 제공) 2023.04.25. [email protected]
'ESG형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내 ESG 분야 현안에 대해 공동혁신 기술개발을 통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과제 발굴·기획과 평가를 거쳐 2년간 국비 2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과제는 '보호비닐이 필요 없는 최적 성형기술 및 친환경형 정밀금형 기술개발'로, 경남도 내 산단 대개조 지역인 창원국가산단, 김해골든루트산단, 사천일반산단, 함안칠서일반산단 소재 ㈜원진BMT 등 7개 기업과 지원기관 한국재료연구원, 수요기업인 LG전자와 오성사 등 총 10개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다.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기술과제를 통해 금형공정 보호비닐 미사용에 따른 폐기물 배출량 대폭 감소, 공정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탄소중립 실현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있어 우수한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산단공 경남본부와 LG전자는 지난 3월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전자 협력사 대상 ESG사업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우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경남도와 창원시와의 협의를 통해 지방비를 매칭해 2년 연속 과제에 선정됐다.
산단공 경남본부는 앞으로 경남형 ESG 대표모델 정립과 안정적인 후속 사례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ESG위원회(가칭)'를 구축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 참여 기업의 ESG 진단 시행 및 결과를 반영한 경남형 ESG 전략 수립 등 경남지역 산업단지 내 ESG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담당은 "LG전자는 이번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을 포함해 제조업의 변화 흐름에 맞춰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규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지난해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에서 경남의 컨소시엄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내게 되어 기쁘다"면서 "공모과제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우수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경남지역 기업과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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