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갑질의혹' 시의원 진상조사 착수…"사실관계 확인 중"
양해영 의장 "피해자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 방침"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가 진주시시체육회 팀장에게 갑질 의혹을 받고있는 박재식 시의원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은 진주시체육회 직원에게 불필요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박 의원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양 의장은 박 의원에게 체육회 직원과의 대화 등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경위서를 오늘(23일)까지 제출하라고 했으며 박 의원의 경위서를 토대로 체육회 직원들의 진술도 받을 예정이다.
양 의장은 "박 의원 발언의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 체육회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박 의원은 A팀장의 민원 처리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고 A팀장도 박 의원의 발언에 대응하면서 언쟁이 오갔다.
이 문제로 A팀장은 체육회에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진주시체육회와 A팀장은 오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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