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식품 미국 중·동부 수출 공략…시장 확대 청신호
미국 시장개척단 시카고·버지니아에서 53만불 수출협약
[함양=뉴시스] 함양군청 함양군 미국 시장개척단이 미국 중·동부 현지 유통업체 2곳과 55만불의 수출협약*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 미국 시장개척단이 미국 중·동부 현지 유통업체 2곳과 55만불의 수출협약을 이끌어 내는 등 함양군 농식품의 미국 수출 시장 확대에 청신호가 커졌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함양군은 미국 LA 백화점 내에 함양군 페이스샵을 운영하는 등 서부지역 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중·동부 시장 확대를 통해 미국 전역에 함양 농식품을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19일부터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시장개척단은 앞서 시카고 홍보판촉전에 이어 현지시간 23일 버지니아 오마켓(Oh! Market)에서 판촉전과 함께 현지방송을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함양군의회 임채숙 의원과 배우진 의원도 참여해 수출업체를 격려하고 워싱턴 WKTV와 라디오 워싱턴 DC 등 현지방송에 출연해 함양군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인지도를 높이는 데 나섰다.
미국 시장개척단은 이날 마켓 홍보와 매체 홍보, 수출상담에 이어 현지 업체와 53만 달러 수출 협의각서(MOA)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미국 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 불고 있는 한류와 케이푸드의 관심도를 활용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함양군 농식품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향후 실질적인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지시간 22일에 KISS사에 방문해 KISS 비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KISS사와 함께 함양 농식품 수출 판로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또 자매결연도시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타운쉽과 랜스데일 등을 방문해 양 지역 주민 간의 문화·교육 교류 및 농식품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한 업체 대표는 “미 중동부 시장개척단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미국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관내 수출업체들이 미국 중·동부 시장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며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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