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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학 진주시의원 "행감, 결과보고서 제도적인 개선 필요"

등록 2023.06.15 16: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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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행정감사, 미비점 등 개선사항 건의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정용학 의원은 진주시 자체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읍·면·동의 보고 내용이 미비해 개선안 등을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진주시는 현재 소관 부서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용학 의원은 읍면동 행정사무에 대한 질의에 나서 앞서 자체 감사를 받았는지, 감사 지적사항이 있었는지 질의했다.

정 의원은 “감사관의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는 2022년도 자체 감사 결과 지적사항이 일부 공란으로 처리돼 제출됐으나 읍면동 자료에는 시정조치 결과가 전혀 담겨 있지 않다”며 감사에 따른 조치결과가 자료에서 누락된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 자료 작성 서식에 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빠진 것이며 기준에 맞춰 작성했다”고 답했다.

실제 진주시 감사관이 제출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는 2022년 19개 기관과 사업소, 8개 면, 7개 동에 지적사항 71건이 자체 감사 결과 적발됐다고 보고됐으나 어느 읍면동에도 조치사항이 담겨 있지 않아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루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정 의원은 “감사관에서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어렵게 간략하게만 작성돼 있다. 자료 제출 서식에 항목이 없다면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감의 취지는 지방행정 업무 전반의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절차의 적정성과 적법성을 밝혀 집행기관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시민 복지를 증대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해 지적된 문제점의 대안을 같이 고민하고 정책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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